봄봄봄🌸 암호화폐 세상에도 봄이 왔어요!

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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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코넛은 ‘코넛코인’, ’코코넛토큰’과 그 어떤 관련도 없습니다. 저희가 먼저 생겼…읍읍.

뉴스레터 [코넛]의 활동이 코넛코인을 홍보하기 위한 거란 오해는 부디 멈춰 주세요!🙏]

안녕하세요, 000님 4월과 함께 온 조땅콩입니다.

요즘 '조용한 퇴사'(Quiet quitting)라는 말이 꽤 들리더라고요.

직장에서 일을 최대한 최소로 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최대한 최소로 한다니😅)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니 만큼 쉽게 퇴사는 못해도

승진을 바라지도 않고,

야근이나 추가 업무 선긋기.

회사에서의 열정은 묻어둔 채

정신적 퇴사모드를 유지하는 거래요.

이런 현상이 생긴데는 여러 이유가 있을 거예요.

포기하긴 아깝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연봉,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문, 회사 구조에 대한 불만 등등. 최근 몇 년 간 투자 열풍이 불며 ‘일해서 버는 돈’의 의미가 시들해진 것도 큰 영향을 끼쳤을테고요. 이해가 돼요.

하지만 이렇게 힘든 시기일수록 믿을 건 내 ‘능력’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회사도, 그 누구도 아닌 내가 아는 내 능력은 속일 수 없는 걸요. 조용한 퇴사는 표면적으로는 같은 월급 대비 에너지를 줄이는 경제적 선택처럼 보이지만 나를 발전시킬 기회를 놓치게도 하니까요.

반대로 '조용한 해고'라는 개념도 있대요. 핵심 업무는 시키지 않고, 결과에 대한 피드백도 주지 않으면서, 비합리적인 지시로 회사를 떠나게 만드는 것. 어휴. 쓰다 보니 ‘조용한’이란 단어가 무섭게까지 느껴지는 거 있죠. 그래서 이번 코넛은 그 어느때보다 시원하고 크게 외치며 시작해 볼게요! 😉 코넛 고고고 가즈아!아아아아앜!!!📣

* 빨간 글씨에는 모두 링크가 걸려 있어요.

* 이해를 돕기 위해 되도록 가상자산, 코인→암호화폐로 통일했답니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암호화폐 세상은 겨울.(Crypto Winter)

2022년 11월 FTX거래소 파산 사건이 쏘아올린 작은공(?)이 알고보니 왕포환💣

(▶지난 코넛 참고 : 샘 ‘뱅크런’? 무너진 FTX 😭) 이후 시장을 꽁꽁 얼려버렸는데요.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대부분이 20%~50%이상 하락. NFT(대체불가토큰)는…..말잇못.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떡락 혹한에 모두 힘들었어요. 하지만 암호화폐 세상에도 드디어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왜 내 자산은 플러스가 아니냐고요?

[출처 : 오늘의 짤방]

000님 알트코인(비트코인이 아닌 다른코인) 많이 사셨죠? 🤣
웬만한 상승엔 만족을 못하는 코인러..절레절레.

암호화폐 전체가 활활 타오르는 건 아니지만(그건 '봄'이 아니라고요!) 올해 1월부터 슬금슬금 오르던 비트코인이 어느덧 28,500달러.(약 3천800만원) 4천만원 대가 눈 앞이랍니다.(4월 5일 기준)

[출처 : 오늘의 짤방]

올해만 68.89% 상승한 비트코인은 다른 어떤 자산보다 빠르게 회복했는데요.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1조1,888억 달러 →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

[2022/06월 이후 암호화폐 시가총액 변화 출처]

그렇담 제일 궁금한건 ‘왜 올랐는지’겠죠? 하나씩 살랑살랑 짚어보도록 해요!🌸

✔ 은행, 더이상 못믿겠어 비트코인으로 가즈아!🚀

지난 3월 전세계 경제의 최대 관심사는 은행 위기.

미국에서 시작된 은행 위기는 대규모 출금 대란과 함께 스위스, 독일 등 세계적 은행까지 모조리 흔들었어요. 3월10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이하 SVB)은 미국 장기(10년 이상) 국채에 투자했다 금리 인상으로 갑자기 떨어진 국채 가격으로 인해 파산하고 말았는데요.

📝미국 국채(국가 채권)?

채권은 정부나 기업이 돈을 빌리고 '원금, 이자'의 액수와 '돌려주는 날짜'를 적은 차용증. 채권을 사고 판다는 것은 돈을 빌린 사람에게 돈을 받을 권리를 사고파는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미국 국채는 전 세계 GDP(국내총생산)의 약 25%를 차지하는(2021년 기준) 막강 경제 대국 미국이 보장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꼽혀요.

금리(이자율)가 올라가면 채권 가격은 내려가고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은 올라가는데요.

뭔 소린지 모르겠다. 닝겐. [출처 : 오늘의 짤방]

요 관계를 설명하기엔 너무 길어 비교적 쉽게 설명된 [링크]를 넣어둘게요!

이번 코넛에서는 ‘SVB가 미국 국채에 투자했다 국채 가격이 떨어져 파산했다’정도만 이해하셔도 충분해요!

SVB의 주요 고객들은 IT 업체기업으로 거액 예금이 다수

작년부터 미국의 채권가격이 하락하자 불안감에 너도나도 출금(뱅크런)

⇒ SVB는 고객에게 돈을 돌려주기 위해 울며 가지고 있던 미국 장기 국채를 헐값에 팔았고

⇒ SVB의 위기는 미국 지방은행으로 도미노처럼 활활

⇒ 상황이 심각해지자 미국 재무장관 재닛 옐런등판. SVB의 예금을 전액 보호해주겠다며 앞으로 “소규모 은행에 위험이 확산되면 예금을 보호해 주겠다” 땅땅땅

오호라…?! 은행이 망해도 예금을 전액 보장해주면

위험투자 와이낫? 은행만 개꿀 아님? 💁‍♂️

(이후 무조건 다 해주겠다는 건 아니라고 말을 바꾸긴 했지만) 결국 옐런의 말은 논란이 되었죠.

그런데 그 돈은 어디서 나오나요? 또 찍어내겠다는 뜻.💸💸

또... 찍...어...내?! [출처 : 오늘의 짤방]

SVB의 위기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됩니다.

3월 20일엔 스위스 2위 은행 크레딧스위스가 1위 은행 UBS에 매각.

→ 스위스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최대 1000억 스위스프랑(약 1080억달러) 지원 약속

그런데 그 돈은 어디서 나오나요? 또 찍어내겠다는 뜻.💸💸

[출처- 양파쿵야]

독일 최대 은행 도이치뱅크(이하 DB)도 불안불안. 부도 가능성을 뜻하는 신용디폴트스와프(CDS)가 8.3% 넘게 치솟았는데요.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ECB는 필요하다면 금융에 지원금을 줄 준비가 돼 있다"며 사태를 진정시켰어요.

그런데 그 돈은 어디서 나오나요? 또 찍어내겠다는 뜻.💸💸

상황이 이러니 코로나19 때처럼 공포가 번진단 의미로 '뱅크데믹'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

하지만 전 세계 은행이 흔들리며 돈 찍어 내겠다는 소리가 나올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은 마구 올랐답니다. 3월 10일 2만 달러(약 2,639만 원)대에서 4월 5일 기준 28,500 달러(약 3,760만 원)로 떡상.

이번 비트코인 상승 원인은

비트코인의 탄생 이유이기도 한,

전통 금융 시장에 대한 불신.

[2023년 3월 은행위기와 비트코인 가격 변화]

✔ 금리 인상 막바지 → 비트코인 “두근두근”

미연준의 금리 인상이 막바지라는 것도 비트코인에겐 호재였는데요.

🔹 금리: 한마디로 돈값.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팔 때 가격이 있듯, 돈을 주고 받는 금융시장에서도 일종의 가격이 만들어져요. 금리는 자금을 빌려준 대가로 주는 ‘이자 금액’ 또는 ‘이자율’을 뜻하고요. (요즘엔 이자율의 의미로 더 많이 쓰인답니다. 금리 부담이 ‘작다, 크다’라고 할 때는 이자를, 금리가 ‘높다, 낮다’라고 할 때는 이자율을 말한다능.)

[미 연준 금리 인상 추이 출처]

금리가 높으면 투자 자산(암호화폐,주식,부동산등)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아져요.

은행에만 돈을 넣어놔도 이자를 두둑하게 주는데 굳이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어디 투자할데 없나?’하는 생각이 들잖아요. → 투자 시장 강세

요럴 때 사람들이 많이 쓰던 말 기억하시죠? (투자 안하고 현금을 그대로 놔두니) ‘벼락거지’

▶지난 코넛 참고 : '다중이' 비트 코인과 달러 강세는 뭔상관..?💸

작년 1월부터 시작됐던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올 5월을 마지막으로 끝날 거라는 게 다수의 의견인데요. [참고 기사 : 🔗고금리 근거였던 미 노동시장 과열 '드디어' 식었다…우리도 금리 동결 무게]

달러는 전 세계 기축통화.

달러인덱스가 오르고 내리는것에 따라 전 세계 투자 분위기도 바뀐답니다.

📝 달러인덱스(DXY) :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평균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

금리가 올라 달러가 강해지면 달러인덱스는 오르고 금리가 내려서 달러가 약해지면 달러인덱스는 내려가요.

정리하면,

미 연준 금리 인상 = 달러 강세 = 달러인덱스 상승 = 투자시장 약세 → 비트코인 하락📉

미 연준 금리 인하 = 달러 약세 = 달러인덱스 하락 = 투자시장 강세 → 비트코인 상승📈

3월 8일 달러인덱스(DXY)는 105.8으로 정점을 찍고, 마지막 금리 인상이 5월로 예상되자 뚜렷한 하락세를 그리고 있어요.

[2023/03/08 ~ 04/05 DXY 하락과 비트코인 반등]

✔ 흔들흔들 스테이블코인 → 단단해진 비트코인

000님 지난 코넛에서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얘기는 엄청 많이 다뤘잖아요.

지난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스테이블코인 BUSD 발행사 ‘팍소스’에게 소송을 경고했고요. 미국 뉴욕 금융감독국(NYDFS)은 BUSD 발행을 중단하라며 난리난리.

작년 테라 루나 사태도 스테이블코인이 무너지며 생긴 비극…😢

[지난 코넛 참고]

🔗SEC , 팍그냥! 팍소스! BUSD 소송 경고🚫

🔗스테이블 코인, 계속 스테이블 할 수 있는거야?🙄

🔗붕괴된 테라, 떨어진 달 루나 😭

그치만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불신은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로 이어졌어요.

BUSD 소송 발행 중단 후 불안을 느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다른 암호화폐로 바꾸기 시작했는데요. 아무래도 비트코인으로 몰릴 가능성이 크죠. (암호화폐 대장의 위엄😊)

BUSD 발행 중단일인 2월 13일 43.35%에서 4월 5일 기준 47.07%로 8.2% 급등

[BUSD 발행 중단 후 비트코인 시가총액 ]

헥헥 지금까지 숨가쁘게 비트코인 이유 3가지를 알아봤는데요.

물론 ‘아직 안심할 때가 아니다’는 의견도 많아요. 차트에서 지금 자리(28,000달러 선)에서 오른다 하더라도 다음 고지 30,000달러에서 더 오르긴 힘들거라는 예측.

30,000달러는 작년 5월초 ~ 6월초 한달 정도 비트코인이 제자리 걸음만 하다 폭락이 시작된 자리. 그때 산 사람들은 지금까지 10개월 동안 떨어진 가격에서 버틴건데요. ‘조금만 더 올라라! 본전오면 팔아야지’라며 벼르고 있을 수도..😅

남아 있는 악재도 많아요.

▶SEC(미국증권거래위원회) vs 리플 소송

→ 리플의 승리, 혹은 SEC와의 합의로 끝난다면 지난 2년 간의 악몽을 털어내는 대박 사건.

만약 리플이 패한다면? 미국 거래소에서 거래가 금지될 테고, 리플을 따라 대부분의 암호화폐도 미국 거래소에서 쫓겨날 테죠. ⇒ 그럼 다른 국가도 미국의 선례를 따를 테고... 암호화폐 빙하기 직행할 수도…?!😥

▶불안한 스테이블 코인

▶아직도 시장에 안 풀린 마운트곡스 비트코인 → 9월 예정.

(지난 코넛 참고: 🔗비트 14만 개가 풀린다고? Feat.마곡스 곡소리(?))

▶올해 본격적으로 나올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과세안

→ 재선 앞둔 바이든...제발...🙏

▶ CFTC(미국상품거래위원회) & SEC(미국증권거래위원회)의 바이낸스거래소 쌍따귀 뚜가

(어라? 좀... 많다...?!)

그래도 4~5월은 전통적 투자 시장 강세장이라는 것에 기대감이 솔솔

그리고 뭣보다 지금 이 순간이 비트코인 반감기를 딱 1년 앞둔 시점이라는 것.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에 반감을 가진 세력이 모이는 날이냐고요?! (넝~담!)

📝비트코인 반감기(bitcon having)

비트코인 총 발행량은 2,100만 개로 빼박 똭 정해져 있어요. 4년마다 발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데요. 처음엔 비트코인이 10분에 50BTC씩 생겼죠.(=발행됨) 2012년부턴 25개, 2016년에는 12.5개, 2020년에는 6.25BTC까지 줄었는데요. 2024년이 되면 10분마다 3.125개가 발행돼요.

이처럼 4년에 한번씩 발행량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비트코인 반감기’라고 해요.

발행량이 준다는것= 공급이 준다는 것. [공급감소🔽→ 희소성 높음🔼 →가격 상승 📈👍]

수요는 언제든 늘 수 있는데 공급은 시간이 갈수록 줄어드니 가격이 오르게 되는 원리.

비트코인 가격은 지금까지 반감기를 거치며 4년 주기로 계속 올랐고요. 반감기 1년전부터 상승이 시작돼 1년후까지 이어져 왔어요.

물론 예전에 그랬다고 이번에도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과거의 기록은 무시할 수 없고 사람들의 심리로 움직이는 게 ‘시장’이라는 사실.

지금이 바로 딱! 그 타이밍 👍 비트코인에게 영광의 시대는 언제였죠?!

비트야 제발🙏 가즈아아아아🚀

블랙 스완- 나심 탈레브 vs 12가지 인생의 법칙- 조던 피터슨

세계적인 두 유명 작가의 비트코인 찬반 싸움.

피터슨= CBDC(정부가 발행하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의 중앙화 문제에 대한 글을 리트윗하며 [비트코인이 해결할 수 있다]

탈레브= 피터슨의 글 리트윗하며 [피터슨이 금융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트럭 운전사가 물리학을 강의하는 것보다 더 엉망이다. 피터슨은 비트코인 카르텔(패거리)]

아무래도 탈레브는 암호화폐 소식이 잠잠할 때마다

비난 글로 관심 끌어주는 X맨 같은데...(🤣)

탈레브가 지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심리학자(조던피터슨)가

비트코인 카르텔이라고 콕 찝어 알려주네요. 시그널?!

더해라! 짝! 더해라! 짝!

.... 쓰다 보니 안 짧은 한움큼 뉴스

📈 암호화폐, 네이버 종토방 진출! 가즈아

우리나라 최대 포털 ‘네이버' 종토방(종목토론방)에 '가상자산(암호화폐)' 페이지가 생겼어요! 종토방은 주식하는 사람들은 다 아는 커뮤니티.

국내종목 3000개, 해외 종목 2만3000개의 실시간 시세와 재무제표, 투자 정보까지 싹 다 모여 있고요. 월 1000만 명 방문, 하루 10만 건이 넘는 수 많은 ‘썰’이 올라온대요.

한 종목을 두고 하루종일 물고 씹고 맛보며 24시간 쉴새 없이 토론하는 곳. (현재 종목토론방의 시장 점유율은 90%를넘겼다고.) 그런 큰 커뮤니티에 암호화폐가 떡하니 자리를 차지하게 됐으니 기쁠 수밖에요!

페이지 상단에서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을 한 눈에 볼 수 있고요. 업계 관련 뉴스도 실시간 업데이트 돼요. 암호화폐별 '종목토론실'도 당연히 있고요.

그동안 여러 안 좋은 사건들을 맞으면서 말을 잃고..(돈도 잃고) 의기소침해졌던 코인러들. 이 소식을 듣고 활기를 얻어 드립력 뿜뿜하길! 암호화폐 종토방이 활성화되는 건 그만큼 국내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다는 증거가 될 테니까요.

올해로 20살이 됐다는 네이버 종토방. 성년되더니 좋은 결정했어. 칭찬해.

→ 코넛 너 뭐 돼?🙄

그나저나 토스 보고 있나? 토스 커뮤니티도 암호화폐 카테고리 어서 개설 ㄱㄱ

[출처 : 네이버 증권] 참고 : 모바일웹만 카테고리가 추가됐어요!

⛓ 아비트럼, 무늬만 DAO 하려는거 아니지?!

요즘 내내 이슈였던 아비트럼.

뭐? 아빠트림? 꺼억 (저질 개그 죄송..🙄)

아비트럼은 ‘오프체인 랩스’의 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젝트에요. 레이어2는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은 블록체인의 성능을 높여주는 확장프로그램. 일종의 부스터 역할을 하는데요.

[📝레이어2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많은 사람에게 유명해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몰리잖아요. 때문에 처리해야 할 거래량이 점점 많아져 처리 속도가 느려질 수밖에 없었어요.(블록체인 맛집) 그렇다고 다른 블록체인으로 갈아타자니 맛집의 명성을 놓치긴 그렇잖아요.

특히 이더리움은 2015년 부터 지금까지 7년 넘게 쌓아온 생태계가 워낙 크거든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앱 (디앱-dApp)만 봐도 (현재 등록된 1만3천400여 개의 디앱 중)약 1만 800여개. → 넘사벽. 접근성 · 인지도 · 범용성 면에서 압도적.

그래서 2층(레이어2)을 만든 거예요. 블록 생성과 합의, 거래 승인 같은 절차는 기존에 하던 1층(레이어1)에 맡기고 2층에서는 거래 처리 전문반을 따로 두기로 한 건데요. 최대한 빠르고 저렴하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레이어2 솔루션의 목표랍니다.

레이어에 대해서는 또 자세히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거예요. 어쨌든!🤗

[아비트럼]

이번에 얘기할 레이어2 프로젝트 아비트럼이 얼마 전 암호화폐(이하 ARB)를 발행하면서 엄청난 에어드랍(무료 뿌림)을 했거든요. 과거 아비트럼 네트워크를 사용해본 적이 있다면 누구나 일정량의 ARB를 받을 수 있었어요.

→ 대규모 에어드랍의 명분은 아비트럼을 사용자와 투자자 커뮤니티가 관리하는 DAO(탈중앙 자율조직)로 만들겠다는 이유. (ARB을 가지고 있으면 DAO 구성원이 되고요. ARB 수 만큼 투표 권한이 생기거든요!) 시장 반응도 핫했죠. 아비트럼의 일일 거래내역은 기존 최대치였던 110만3398건을 넘어선 131만2052건이 됐고요. 시가총액 16억 달러를 넘기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 30위권까지 업업📈

그런데 이 열기는 얼마 가지 않아 무늬만 탈중앙화가 아니냐는 비난으로 바뀌었는데요. 재단이 첫 안건인 AIP-1(아비트럼 개선안)의 투표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마치 투표가 통과된 것처럼 행동한 것.

안건은 아비트럼 DAO가 7억5000만 개(약 10억 달러- 1조 3,195억 원)의 ARB를 재단에 준다는 거였는데요.(받은 ARB 중 일부는 창업 비용 관련 빚을 갚기 위해 팔고 나머지는 재량에 따라 쓸 수 있다는 내용 포함) 아비트럼 DAO는 전체 발행량의 7% 이상인 물량이 투표 없이 사용될 수 있다는게 걱정 됐는지 77% 이상이 반대했지만.....

재단은 투표가 끝나기도 전에 5000만 개의 ARB을 배정해버렸어요.😲

물론 재단이 일정부분을 가져갈 수 있죠. (아비트럼과 경쟁하는 레이어2 옵티미즘 재단은 공급량의 5%, 아발란체 재단은 9% 이상, 솔라나 재단 12% 이상 가져감.)

하지만 이미 정해진 내용을 DAO의 투표로 결정하는 것처럼 보였다는게 괘 to the 씸.

유통량은 가격과 직결되기 때문에 투자자에게 가장 민감한 사안이잖아요.

논란이 커지자 재단은 "커뮤니케이션 실수"라며 이미 확정된 내용의 동의를 얻는 형태였다고 해명했고요. 앞으로는 DAO의 의견에 따라 토큰 사용을 투명하게 밝히는 보고서도 제출할 거라고 약속했지만 시작부터 깨진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끄야!!!! 에잉😢

이번 일을 잘 극복해서 아비트럼을 더 단단한 DAO를 만들 수 있을지 지켜봐야 겠어요.

#머나먼_탈중앙화의_길 #DAO는_’돈다오’가_아니라규

🐶 트위터의 새(로운) 개 브랜딩?

트위터 CEO 일론머스크의 유별난 도지사랑.(오죽하면 ‘도지 파더’라는 별명까지)

(지난 코넛 참고 : 도지머스크(?) “난 또 살끄니까!!”🚀💸)

그 사랑은 새보다 더한가 봐요. 트위터 홈페이지 왼쪽 상단에 있던 파랑새 로고가 도지(시바견) 이미지로 바뀐 것. 트위터 로딩 화면도 파랑새에서 도지로 달라졌는데요.

🔼트위터의 바뀐 로고 🔼"그건 옛날 사진이라규!" 머스크 트윗

이에 도지코인 가격이 35% 넘게 뛰기도 했죠.

그동안 도지코인의 가격은 머스크의 말 한마디에 출렁인 적이 많아요.

2021년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도지코인을 말하자 1월1일 5원에서 27일 약 300원으로 60배 상승. 이후에도 미국 인기쇼 ‘SNL’의 호스트로 출연한다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며 자신을 ‘도지의 아버지’라고 소개→ 막상 SNL에서 출연해 “도지코인은 사기”라고 얘기해 떡락.

'도지 거꾸로 하면 E GOD(하느님)'

'스페이스X가 달에 도지코인을 가져갈 것' 등등의 얘기를 꺼낼때마다 시장은 업다운.

결국 고소까지 당했는데요.

참고 기사 : 🔗"머스크가 도지코인 피라미드 사기쳤다"…330조원 손배소 (지난달 31일 기각 요청)

이번에도 도지코인은 트위터 로고가 다시 파랑새로 바뀐지 24시간 만에 7% 이상 하락했어요.

허허.. 근데, 로고는 갑자기 왜 바꾼거냐고요? 머스크는 말이 없답니다.🙄

끄떡하면 선동성 트윗에 로고도 제멋대로 바꾸고, 트위터가 머스크 놀이터냐는 비난이 커지고 있긴 한데요.. 50억 정도 손해봤으면 놀이터해도 되는것 같기도 하고..읍읍

참고 기사 : 머스크, 트위터 인수로 50조 날려...억만장자 1위도 내줘

얼마전 머스크가 트위터 직원들에게 2500억 달러(약 328조원) 가치 회사로 성장시킬거라고 했다던데. 설마... 그 방안이 개브랜딩은 아니겠죠?🤣

작년, 트위터의 리브랜딩을 예'견'한 OKX거래소의 트윗 🤣

한 줌 뉴스가 너무 길어져 한 줄(?)로 전하는

📌한 줌 속 한 줄 뉴스

📉 무너지는 빗썸 관련주 거래 정지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의 관련주가 줄줄이 상장폐지 위기에요.

빗썸 최대주주 비텐트→비텐트 최대 주주 인바이오젠→인바이오젠+빗썸 관련 지분을 가진 버킷 스튜디오 = 모두 한국 거래소 거래 정지.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씨가 배임, 자금 횡령 혐의로 구속된 것의 여파.

물론 빗썸은 강종현씨가 경영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부정적인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요. 3사가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서는 21일까지 이의신청을 해야 한다고.

🏛️스위스 5대 은행 포스트파이낸스, "우리도 이제 암호화폐 서비스 할래"

스위스 5대 은행 중 하나인 포스트파이낸스(PostFinance)가 스위스 디지털은행 시그넘(Sygnum) 뱅크와 함께 암호화폐 서비스를 내놓는대요.

000님 스위스가 유럽 블록체인 허브 국가를 꿈꾸는 블록체인 야심국이란 거 아시죠?

전 세계 암호화폐 친화국가 2위랍니다.(2022년 3분기/ 암호화폐 시장 분석 기업 코인큐브(Coincube))

참고 뉴스 : 🔗암호화폐 기업들, 연이은 은행 파산에 '스위스로'

씨-익😊

🚨 스타벅스 ‘첫 리워드 NFT 프로젝트 '사이렌' 출시’ → 요 메일 조심하세요!

코넛도 받았어요😭 메일엔 스타벅스가 첫 리워드 NFT 프로젝트 '사이렌'을 출시했고 2000개 중 500개를 선착순으로 프리민팅(무료 발행)한다고 써있는데요. 사업자등록번호, 주식회사명, 대표이사, 전화번호 등 정보가 완똑이에요. 다만 사기 홈페이지는 'starburcks.xyz', 'starburcks.pro' 등 실제 홈페이지 주소(starbucks.co.kr)와 다르답니다.

+벨리곰, 푸빌라NFT 프로젝트의 사칭 메일도 돌고있다니 조심 또 조심!